【安城】 치명하신지 八十二년, 복자픔에 오르신지 三주년 되는 금년 九월 十八일에 경긔 안성군 양성면 미리내(安城郡 陽城面 美山里)에 조선성교회의 자랑이며 조선탁덕의 읏듬이신 복자 김 신부의 묘소긔념성당을 경성 원 부주교 각하께서 성대히 축성하셧다더라.
그 성당 지은 곳은 五十년동안 김신 부의 거륵하신 몸이 누어계시든 곳인데 三十년전에 그 유해는 경성 룡산신픔학교 성당안에 옴겨 모시고 그 묘소이든 곳은 적막히 뷔엿더니 五六년전부터 심부들과 미리내 교우들이 혈성뎍 노력한바 금년 봄부터 성당건축공사에 착수한 것이거 七월에야 락성된 것이라 하며 그 성당 갓가히 김신부의 묘속와 조선 뎨三주교인 고주교의 묘소를 양회로 만들어 분봉하엿고 그곳에 담을 싸서 장래신부들의 공동묘디로 뎡하엿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