셩모 발현 루르드 굴에서 오십여년간 초불 켜든 잔마리, 라후온은 지난번에 별세하엿다 한다. 라후온 씨는 루르드의 셩녀 벨나뎃다가 마사비엘 굴 앞헤서 황홀하기 공중에 떠서 셩모와 이야기하든 령적을 본 사람이다. 그는 그후 그때의 긔묘한 긔억(記億)에 평생을 살고저 하였다. 그리하야 자긔의 일생을 이 셩디에서 맛치고저 마사비엘 셩당에 봉사(奉仕)하기를 쳥하엿드니 뜻대로 되여 루르드 굴의 수업는 초불을 맛하, 켜기되엿다. 날노 답지하는 수만흔 참배자들은 다 이 로인을 보고 신앙심이 깁허진다고 하엿더라.
강정우 기자 thoma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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