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각 가정들의 야외나들이가 부쩍 늘고 있다. 특히「성체와가 정의해」를 맞은 올해 가정의 달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가족일치와 가족친교를 돕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본보는 레크리에이션연구소 김종환(암브로시오)선생의 도움을 받아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같이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소개한다.
◇우리는 가족 봉사대
▲준비물 : 없음
▲방법 : 가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선후를 결정한다. 선(先)이 된 그룹은 후가된 그룹에게 무엇을 시킬 것인가를 서로 상의하여 후(後)가 된 그룹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이때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심부름을 한 그룹이 우승. 심부름은 한 번씩 돌아가면서 시킨다. <예>손수건 2장 가져오기ㆍ휴지줍기ㆍ볼펜 가져오기-심부름은 요청받은 그룹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이 좋다.
◇풍선불어 매달기
▲준비물 : 풍선30개, 끈2m짜리 2개.
▲방법 : 가족은 두 그룹으로 나누고 풍선15개와 미리 준비한 끈을 나누어 갖고 시작신호와 함께 풍선을 불어 끈에 빨리 묶는 그룹이 우승.
게임에 사용됐던 끈에 묶인 풍선은 각 그룹의 대표를 뽑아 풍선을 몸에 감고 대표끼리 상대방의 풍선 터뜨리기 게임으로 연결시키면 더욱 즐겁다.
◇지뢰피하기
▲준비물 : 각자 소지품 2개씩.
▲방법 : 가족 모두가 둥글게 앉아 원을 만들고 각자소지품2개씩을 원 가운데로 모은다. 가족들은 각자 고유번호를 정하고 ①번부터 술래가 되어 원 밖으로 나가있게 하고 남은 가족들은 소지품 중에 하나를 지뢰로 정한다. 그 다음은 술래를 원안으로 불러들여 지뢰를 피하여 소지품을 집게 한다. 이때 지뢰라고 정한 소지품을 주으면 모두「쾅」하고 큰소리를 지른다. 점수는 지뢰를 집기전의 소지품수로 정한다. 점수가 많은 사람이 우승.
◇천둥게임
▲준비물 : 풍선 1개.
▲방법 : 가족이 모두 둥글게 앉고 술래를 한명정하여 원 밖으로 내보내고 등을 돌려서 서게 한 다음 술래가「우르릉」「좌르릉」「번쩍번쩍」등의 구호를 섞어 외치다가 적당한 기회에「쾅」하고 외치도록 한다. 이때 원안에서 풍선을 들고 있는 사람이 술래가 되고 다시 게임을 진행한다.「우르릉」하면 풍선을 오른쪽,「좌르릉」하면 풍선을 왼쪽으로 돌리며「번쩍번쩍」은 풍선을 든 사람이 풍선을 마구 흔든다.
「손수건 돌리기」게임의 변형이다.
◇눈감고 시간 맞추기
▲준비물 : 시계
▲방법 : 가족 중 리더한 사람을 정한다. 리더는 가족모두에게 눈을 감고 시작 신호와 함께 각자마음속으로 시간을 계산하여「1분」이 됐다고 생각하면 손을 들게 한다. 이때 리더는 시간을 재어 정확하게 시간을 맞춘 사람에게 우승을 준다. 이렇게 하여 돌아가면서 리더를 맡아 진행하되 리더가 시간을 30초ㆍ45초등의 형식으로 바꾸어 진행하면 더 재미있다. 가족들의 집중력을 필요로 할 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