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분도병원, 「어머니 교실」재개

입력일 2019-12-02 14:09:33 수정일 2019-12-02 14:09:33 발행일 1987-09-20 제 157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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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산부인과·소아과 두 과목을 진료과목으로 운영하면서 특히 모자건강에 힘쓰고있는 서울성분도병원(원장·이현숙 수녀) 은 9월 9일 오후 2시「어머니 교실」을 재개했다.

9월부터 격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고 있는 어머니 교실은 교회병원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문호를 개방,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봉사하는 모습의 한분야를 보여주는 장이 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분도병원은 바로옆에 있는 성분도직업재활원이 이전한뒤 이 건물을 수리, 모자보건센타로 활용, TVR등 시청각시설을 설치한뒤 이곳에 어머니 교실을 개설했다.

어머니교실은 「라마즈 감통분만법」및 「신전·산후관리」등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있다.

라마즈분만법이란 임신의 과정에 출산에 대한 산전교육으로 훈련을 쌓아 무지에서 오는 불안·공포를 제거해주며, 정신 신체운동과 근육이완법, 특수호흡법을 이용, 산모의 진통을 분산 이완시켜 출산시의 진통을 경감시켜주는 운동이다. 또한 분만과 정을 이해함으로써 불필요한 체력소모를 적게해 산모와 남편이 자연

스럽고 적극적인 태도로 분만에 임할수 있도록하고 아기는 부모의 협동과 사랑속에서 탄생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데 현재 구미각국에서 광범하게 시행되고 있다.

2년전 어머니교실을 운영하다가 사정상 중단한뒤 이날 재개한 어머니 교실에는 10명의 임산부들이 참가, 최은옥(막달레나) 수녀로부터 라마즈분만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운동실습을 하기도 했다.

어머니 교실은 『어머니의 마음가짐은 무엇이든지 참된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명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십시오』 (필립비4, 8) 의 성서 말씀의 실천을 가장 아름다운 태교로 삼고있다.

한편 매주 수요일 라마즈 분만법은 계속 실시되는 어머니교실의 금년도 강의는 다음과 같다.

▲9월 23일=산전관리

▲10월 14일=가정에서의 어린이 응급처치

▲ 10월 21일=詩 안에서의 어머니 모습

▲11월 4일=산전산후 유방관리와 모유 주는법

▲11월 18일=자궁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

▲12월 2일=혈액의 바른지식

▲12월 16일=여성의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