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대리구 율전동본당 성모대학, 제1회 미술작품 전시회

서전복 명예기자
입력일 2013-05-07 02:53:00 수정일 2013-05-07 02:53:00 발행일 2013-05-12 제 284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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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도자기 접시 등 … 총 51작품 출품
수원대리구 율전동본당(주임 김봉기 신부) 성모대학은 3일 성당 1층 휴게실에서 제1회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2011년 3월 미술반이 신설된 이후 첫 전시인 이번 전시회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11명이 수채화, 인물화, 색연필화 회화 작품 40점, 도자기 접시 11작품, 총 51작품을 출품해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솜씨를 선보였다.

미술지도 전문가의 봉사를 바탕으로 선긋기에서부터 명암, 소묘법 등 기초를 탄탄히 쌓은 성모대학 미술반은 수채화, 색연필화, 인물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직접 사진을 촬영한 꽃, 나무 사진, 연예인 초상화를 비롯해 예수님, 성모님, 성인 성녀의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미술반 회장 이순자(막달레나·72)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교실 벽에 풍경화 붙은 것이 전부였다”고 회상하며 “오랜 세월을 잠재력을 못 살렸구나 싶어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지금부터 하면 팔순잔치 할 때 개인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즐거운 마음을 밝혔다.

서전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