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동본당(주임ㆍ이용유 신부)은 본당과 지역사회 내의 중고등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학업에 열중할수 있도록 硏學室을 마련、지난3일부터 문을 열었다.
이번 개설된 연학실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해 공부에 전념해야 할 중고등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수 없는 현실을 감안、성당회의실을 학생들의 공부방으로사용케 한 것.
일요일을 제의한 1주일동안 매일 오후6시부터 10시20분까지 개설되는 연학실은 학생들이 규칙적이고 조용한분위기속에서 공부할수 있도록 50分씩 4교시 공부시간을설정했다. 또한 매일 8시50분부터 30분간 묵상시간을 마련、소홀하기쉬운 신앙생활을 일깨우고 크리스찬으로서의 사명을 확인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도림동본당은 대학생 및 일선 학교교사들도 지도원을 구성、학과목에 대한 지도와 학생생활지도를 담당케 했으며 목요일에는 주임신부를 지도위원으로위촉、감수성이 예민한 이들 청소년들의 신앙상담을 담당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