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진료환경 구축’ 10년 재창조사업 마무리 리모델링·시스템 도입 등 성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마티아)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년 동안 진행해 온 ‘재창조사업’을 마무리하고 봉헌식을 열었다.
2월 7일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봉헌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베네딕토)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요셉) 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화성(프란치스코) 교수를 비롯해 내외귀빈과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봉헌식에서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재창조사업 경과보고, 봉헌 기념 영상 상영, 재창조사업 공로자들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재창조사업으로 새단장한 병원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을 기념하며 병원 성심관 성모상 점등식을 진행했다. 손희송 주교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mens sana in corpore sano)는 라틴어 격언처럼, 외적으로 더욱 튼튼해진 병원 건물 안에 더욱 건강한 정신과 영성이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병원은 부천시 최초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환자 중심 전문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2012년부터 재창조사업을 진행했다. 2012년 지하주차장 신축 공사를 시작으로 2013년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해 4500명에 달하는 암환자를 치료했다. 2016년부터는 29개월에 걸쳐 성심관을 신축했다. 2020년에는 외래 리모델링, 수술실 증축, 응급의료센터를 확장 공사해 환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응급환자와 의료진의 1:1 바로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 주차장을 신축, 성가정관을 증축했다. 병원은 로봇수술기 도입을 끝으로 10여 년에 걸친 재창조사업을 마무리했다.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