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운이이성주치과의원(원장 이성주)은 1월 20일 작년 한해 동안 진료 과정에서 나온 폐금니 40돈을 모아 마련한 성금 64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독거노인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운이이성주치과의원은 2014년 550만원, 2015년 560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기부에 참여했다.
이성주(라파엘·62·제주 중앙주교좌본당) 원장은 “폐금니를 제공해주신 환자들 이름으로 무언가 남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진료를 하면서 기부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뜻을 같이하신 분들의 폐금니만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