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주교구 설정 50주년 폐막미사 봉헌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15-11-24 수정일 2015-11-24 발행일 2015-11-29 제 297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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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시작… 내적성숙 이루자”
원주교구 설정 50주년 폐막미사가 11월 22일 원주 단구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원주교구 제공
원주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폐막미사가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 교구 총대리 박순신 신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11월 22일 단구동성당(주임 장석윤 신부)에서 봉헌됐다.

폐막미사에는 수도자와 평신도 등 500여 명이 참례했다.

김지석 주교는 강론에서 “그동안 교구를 위해 기도해주신 신자들과 공동체에 감사드리며 또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50주년 희년은 오늘로 마감하지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주교구 2016년 사목목표를 ‘하느님의 자비를 사는 가정공동체’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김 주교는 “우리 교구가 더욱 복음화될 수 있도록 공동체의 기초인 가정을 통해 내적 성숙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원주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 폐막을 기념해 11월 26일 오후 7시30분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특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지적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애덕의 집 까리따스 벨 콰이어’ 핸드벨 연주단이 초청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원주교구는 올 한 해 동안 ‘일어나 걸으시오’를 주제로 50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유물전, 50주년 기념 도보 성지순례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 바 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