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생명과 가정」 발간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15-05-26 수정일 2015-05-26 발행일 2015-05-31 제 294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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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생명·가정 의식 보고서
전국 신자·비신자 조사 결과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강우일 주교)는 「생명과 가정 : 2014년 생명과 가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보고서」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보고서는 지난해 6~7월 전국 가톨릭 신자 1000명과 비신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 실시한 ‘생명과 가정에 관한 의식 및 실태조사’ 결과물이다. 이 조사는 한국 천주교회 가정사목과 생명운동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면서, ‘가정’을 주제로 한 주교 시노드를 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천주교 신자들은 비신자들보다 가정에 대한 만족도가 컸고 가톨릭 생명윤리에 동조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피임, 낙태, 안락사 등 구체적, 실천적 사안들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생명과 가정에 대한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현실에 맞게 발전시키고, 생명윤리 실천의 장인 가정과 실천 주역인 평신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조사 결과를 분석한 교회 관계자들의 견해다.

4×6배판, 700쪽, 2만 원.

※구입 문의 02-460-7582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