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 복자본당, 124위 시복 기념 바자

박경희 기자
입력일 2015-05-26 수정일 2015-05-26 발행일 2015-05-31 제 2946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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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위 시복 이후 처음 맞는 기념일에 대구 복자본당(주임 정성우 신부)에서도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5월 30~31일 양일간 성지 관리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큰잔치를 열었다.

복자성당에는 124위 가운데 김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 허인백 야고보 3위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본당으로 드물게 순교자 유해를 모시고 있는 복자본당은 2002년 9월 순교자 묘역을 단장하는 등 성역화사업을 마무리했다. 당시 공사비 4억6000여 만 원 가운데 본당 공동체가 교무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벌이며 3억 원을 마련한 바 있다. 본당은 앞으로도 성지 관리에 필요한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이번 바자를 열게 됐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