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국 평화방송 라디오 봄 개편 안내

입력일 2015-04-21 수정일 2015-04-21 발행일 2015-04-26 제 2941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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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봄 개편을 맞아 평화방송 라디오가 새로운 모습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간다.

신앙을 전하는 교회 방송의 소명을 다하고 청취자들과 소통한다는 취지로 지역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 서울 (105.3㎒)

신앙 강좌·선교 프로그램 강화

평화방송(사장 안병철 신부) 라디오는 가톨릭 미디어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4월 20일 봄 개편부터 선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편성했다.

생활성가 전문 프로그램 ‘그대에게 평화를, 박민우 신부입니다’(월~금요일 오후 2시5분~3시50분), 신앙뿐 아니라 영성, 심리, 인생 등 폭넓은 분야에 관한 상담으로 청취자와 만나는 본격 상담 프로그램 ‘따뜻한 동행’(월~금요일 오후 4시5분~5시), 본당 전례·독서단이 직접 참여해 성경말씀을 읽어주는 ‘라디오 성경’(매일 밤 12~1시, 참여문의 02-2270-2328 김민영PD), 주일 밤 혼자만의 고요한 피정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라디오 피정’(주일 밤 10~12시)이 새롭게 청취자들을 만난다.

또한, 이번 봄 개편에서는 평화방송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송 중인 신앙 강좌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안병철 신부의 사도행전’(토 오전 6시5~50분), ‘까스통 신부의 신앙 강좌 꿈을 지고 따르라’(주일 오전 8~9시), ‘장재봉 신부의 성경에서 건진 이야기’(주일 오전 6시5분~7시) 등을 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박지순 기자>

■ 대구 (대구 93.1㎒ 포항 96.9㎒ 김천 100.5㎒ 안동 100.7㎒)

성음악 방송·공개강좌 신설

대구평화방송(사장 김종헌 신부)은 4월 20일 봄 개편부터 성음악 방송 ‘나의 주님, 나의 노래’와 신앙특강 ‘복음의 기쁨’ 등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평화방송은 이번 개편부터 문화, 예술, 교육을 핵심가치로 내걸었다.

김종헌 사장 신부가 직접 진행하는 ‘나의 주님, 나의 노래’는 전례음악가인 김 신부의 해설이 어우러진 교회음악 방송. 미사 전례음악과 교회음악사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1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공부하는 신앙특강 ‘복음의 기쁨’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분~3시 방송되고 있다. 권 가타리나 수녀(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무료 공개강좌를 녹음해 송출하며, 4월 24일 첫 방송됐다. 공개강좌는 10월 2일까지 격주 금요일 오전 10~12시 대구 계산주교좌성당 1교리실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김현정(마리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신앙정보 방송 ‘그대에게 평화를, 김현정입니다’가 월~목요일 오후 2시5분부터 3시까지 전파를 타고 신자들을 찾는다.

<우세민 기자>

■ 광주 (광주 99.9㎒ 여수 99.5㎒)

‘희망’ 주제 교양·선교기획 특화

광주평화방송(사장 김희항 신부)은 이번 개편 주제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그래도 다시 희망입니다’로 정했다.

‘행복한 라디오’(월~금요일 오전 11시5분~12시)를 교양 정보 프로그램으로 특화한 것을 비롯해 정통 선교 프로그램인 ‘기쁜 오후 2시 주님과 함께’(월~금요일 오후 2시5분~3시)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월~토요일 오후 6시~6시50분)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 코너를 기획했다.

<김진영 기자>

■ 대전 (106.3㎒)

인기 방송 ‘평화를 빕니다’ 새 단장

대전평화방송(사장 장인국 신부)은 3월부터 ‘평화를 빕니다!’(월~토요일 오전 11시5분~12시)를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 청취자를 찾아가고 있다.

‘평화를 빕니다!’는 13년째 장수하는 대전평화방송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영혜(헬레나)씨의 편안하고 구수한 진행이 트레이드 마크인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 사도직·동호회 단체 소개, 수요일 신간 서적과 음반 소개, 금요일 ‘책과 음악’, 토요일 ‘신부님 만나고 싶었습니다’ 등 매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박지순 기자>

■ 부산 (부산 101.1㎒ 울산 94.3㎒)

선교·신앙정보 내용 확대 편성

부산평화방송(사장 김두완 신부)의 인기 코너 ‘사랑이 있는 세상’은 애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선교 프로그램이다.

봄 개편 이후에는 월~목요일 낮 12시15분부터 오후 2시까지 확대편성됐다. ‘사랑이 있는 세상’은 부산에서 일어나는 곳곳의 소식과 교우들의 신앙 활동 이야기를 보다 상세히 전하며 소통을 추구한다. 1부는 사랑퀴즈, 오늘의 가톨릭 뉴스, 사랑이 있는 책방,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진다. 2부는 요일에 따라 부산교구 사목현장 소식을 전하고 성경 속 구절을 퀴즈로 풀어보는 등 다양한 코너가 펼쳐진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