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사나 발데티(Roxana Baldetti) 과테말라 부통령이 4월 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 이하 대가대)를 방문, 대가대 ‘중남미 사업단’(중남미 중심 신흥지역 맞춤형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 고위급인 부통령이 대학 방문을 목적으로 방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발데티 부통령은 대가대로부터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고,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장애를 넘어선 여성의 탁월한 능력’을 주제로 글로벌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발데티 부통령은 대가대에 이어 대구대교구청을 방문,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성모당을 둘러본 후 17일 출국했다.
중남미 국가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가대는 2013년 중남미센터를 개소하고, 지난해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