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봄나들이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5-04-21 수정일 2015-04-21 발행일 2015-04-26 제 294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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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홍보마케팅팀 제공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살고 있는 말기 암환자들이 잠시 병고를 잊고 아름다운 봄을 만끽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4월 9일 말기 암환자들과 인천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는 5명의 말기 암환자와 가족,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말기 암환자들은 병실을 벗어나 꽃구경, 산책, 자원봉사자들의 공연, 식사 등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대균 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암 같은 질병으로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를 돌보고 지지하는 활동”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