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담벼락] '필리핀 해외선교 미션' 체험기

수원 엠마우스 운영위원회장 민철규(베드로)
입력일 2015-03-03 수정일 2015-03-03 발행일 2015-03-08 제 293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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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담벼락에는 2월 1~8일 필리핀에서 선교미션 활동을 펼친 민철규씨 체험기를 싣습니다.

2015 필리핀 해외선교 미션을 다녀와서

수원 엠마우스는 2월 1~8일 필리핀 아실로(Asilo) 지역 등에서 식량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선교단과 봉사자들이 봉사활동 후 현지 아이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수원엠마우스(전담 최병조 신부)는 EIMA(Emmaus International Migrants Association), Inc.와 함께 엠마우스 선교단과 봉사자들의 참여로 2월 1~8일 필리핀에 파견되어 ‘EIMA OUTREACH PROGRAM, 2015’ 선교미션을 수행했습니다.

EIMA, Inc.는 이주사목위원회 최병조 신부를 대표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현지 및 이주민 자원봉사자와 선교사들이 모인 봉사단체로서, 국제 구호를 위해 활동하는 가톨릭 선교 NGO입니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비롯하여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사회적인 약자를 보호하고 더불어 모두가 행복하자는 목표를 설정, 사랑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느님 사랑과 평화와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다채로운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IMA, Inc.의 미션은 나라와 나라간의 친선 도모 및 국제 교류 그리고 시설에 있는 어린 아이들의 자립을 돕는 장학사업(대학교 학비지원), 판자촌의 빈민구제를 위한 피딩(feeding)사업과 식량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해외선교 미션으로 최병조 신부와 선교단과 봉사자들은 선교지인 Asilo와 Imus city에서 식량 및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하여 현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안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미션의 키워드는 ‘I LOVE YOU, I MISS YOU, I NEED YOU’로, 도움이 필요한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 또 보고 싶은 사람, 필요한 사람이 되어지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8일 간의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는 우리의 도움과 나눔이 필요한 가난하고 소외된 작은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더해줄 수 있었기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선교미션을 마친 후 선교단과 봉사자들은 그곳에서 배우고 체험한 것을 겸손한 삶으로 적용하겠다는 선교 의지를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시리라 믿으며, 우리들 삶의 자리에서 나눔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희망을 전달해, 그리스도의 충실한 도구로의 성장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담벼락은 독자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담벼락’은 교구민들의 손으로 직접 꾸미는 장입니다. 본당이나 단체, 혹은 개인의 체험에서 길어 올린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소식보도, 시, 수필, 사진 등 내용과 형식은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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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엠마우스 운영위원회장 민철규(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