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 ‘청소년 대표자 연수 1과정’ 개최

김신혜 기자
입력일 2015-02-24 수정일 2015-02-24 발행일 2015-03-01 제 2933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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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청소년을 꿈꾸다
‘가톨릭 청소년 운동’ 활성화 목표
연수 통해 또래 신앙 열정 느끼며
이웃에 하느님 전하는 법 배워
연극·CF 등 형태로 다짐 발표도
15일 오후 1시 30분 대표자 연수 참가 청소년들이 공동체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범석 신부)는 2월 13~15일 경기도 용문 청소년수련원에서 가톨릭 청소년 운동(Catholic Youth Action, 이하 CYA)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대표자 연수 1과정’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각 본당 및 지구 청소년 대표자들이 교회 공동체 일원이자 리더로서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고, 주위 친구들에게 하느님을 알리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깨어 기도하여라’(마르 14,38)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본당, 부서 및 지구 CYA 대표자 등 총 140명이 참가했다. 연수는 ‘SEE’, ‘JUDGE’, ‘ACT’로 나눠 운영됐다.

‘See’는 본당 활성화를 위한 5가지 키워드(초대하기, 경청하기, 관심가지기, 다가가기, 신앙생활)를 통해 대표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고, 예수님의 모습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위 친구를 초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경청의 자세, 이야기 듣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고, 친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자세, 신앙적으로 모범이 될 것을 묵상했다. ‘JUDGE’는 5가지 키워드에 대한 실천사항을 직접 만들고 체험했다. ‘ACT’는 리더십에 따른 실천방법을 모색하고 연극, CF, 뮤지컬 등의 형태로 대표자 다짐들을 발표했다. 또한 모의회의를 통해 그룹 안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CYA 16대 회장 김태헌(스테파노ㆍ18ㆍ서울 아현동본당)군은 “연수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신앙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청소년 대표자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이끌 것인지를 배우는 계기였다”며 “가톨릭 청소년 운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석 신부는 “청소년 대표자는 본당에서 소외받는 친구와의 소통을 담당한다”며 “청소년 대표자 연수에서 배운 것을 친구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대표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 청소년 운동은 교구 모든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본당 주일학교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다.

김신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