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주보 2000호 발행

오혜민 기자
입력일 2015-02-24 수정일 2015-02-24 발행일 2015-03-01 제 2933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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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간 교구 소식·신앙정보 전달
오는 5~16일 명동서 기념전시회
서울주보 2000호 특보 표지.
서울대교구 주보가 3월 1일자로 2000호를 맞았다. 1978년 5월 7일(홍보주일) 4쪽 분량으로 발행을 시작, 37년 동안 교구의 소식과 신앙생활 정보를 전달했다.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이어 서울주보 2000호 발행을 맞아 더욱 뜻이 깊다”며 “주보가 매체로서 교회의 소식과 입장 등을 알리고 신자들과의 소통에 일정 부분 역할을 맡아왔다”고 전했다.

교구는 2000호 주보 특보를 발행하고 교구장 및 교구 관계자들의 축하인사, 숫자로 보는 서울주보 역사, 알림으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주보 등 다양한 기획물을 실었다. 서울주보는 그동안 1981년 6월 14일자에는 지구 신앙대회, 1984년 5월 6일자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행사 관계로 두 번 휴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구는 서울주보 2000호 발행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우선 3월 5~16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기념전시회를 열고, 주보의 변천사와 의미 등을 되짚는다. 전시는 ▲새롭게 거듭나는 서울주보 ▲교회의 역사와 함께하는 서울주보 ▲어두운 현실에 빛을 전하는 서울주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서울주보 ▲생명의 문화를 전하는 서울주보 ▲삶과 신앙을 나누는 서울주보 ▲주보로 배우는 교리상식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서울주보 ▲각 교구의 소식 전국주보 등으로 구성된다. 또 서울주보 2000호 특집호 7면에 게재된 ‘가로세로 낱말 퀴즈’의 답을 적은 뒤 전시회에 방문,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허 신부는 “주보를 통해 여러 연령층과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생각”이라며 “지금도 매달 마지막 주 주보 특별판인 ‘가톨릭 서울’ 등을 발행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