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메이저리그 로드니 선수 방문에 ‘깜짝’

김진영 기자
입력일 2015-01-28 수정일 2015-01-28 발행일 2015-02-01 제 293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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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원들
1월 21일 나주 세지중학교 체육관에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이 로드니 선수의 어깨와 팔을 만져보며 놀라워하고 있다.
동계훈련 중인 충주성심학교(교장 문선희 수녀) 야구부에 메이저리그 페르난도 로드니(38·시애틀 매리너스 마무리 투수) 선수가 방문,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다.

1월 21일 오후 1시20분 나주 세지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은 로드니 선수와 질의응답과 야구클리닉, 사인볼 증정시간을 가졌다.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을 위해 로드니 선수는 말보다는 직접 공을 잡는 방법을 가까이에서 보여주고 잘 따라하는지 여러 차례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드니 선수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 곁에 도와주는 사람들과 좋은 코치들이 있다는 건 참 아름다운 일”이라며 “재능 있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나주 리틀야구단, 나주 세지중학교, 서울 자양중학교 등 야구 유망주들도 함께했다.

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