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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인 :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발간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4-12-16 수정일 2014-12-16 발행일 2014-12-25 제 2924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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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한 성인은?
한국교회사연구소 50주년 기념 발간
한국 103위 포함 총 482명 약전 실어
각 시성식서 교황이 펼친 강론 ‘눈길’
「오.늘. 성인 :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 536쪽 / 2만 원

‘성인(聖人)’들은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하느님 백성을 위해 삶을 사는 모범을 보인 대표적 인물들이다. 교회는 지속적인 시성과 시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각 성인과 복자들의 모범을 구체적으로 본받도록 독려한다.

특히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재위 기간 동안 성인 482명과 복자 1338명을 시성·시복해 이른바 ‘성인을 만드는 교황’으로까지 불렸다.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설립 50주년 기념사업의 마지막 여정으로 펴낸 「오.늘. 성인: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한 성인 482명의 약전을 한 데 엮은 책이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한 이들 중에는 한국의 103위 순교성인을 비롯해 성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 오상의 성 비오 신부 등도 포함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각 성인의 전기에 앞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각 시성식에서 펼쳐낸 강론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황의 강론은 각 성인들이 지닌 ‘특별함’을 깊이 있게 설명해 성인들의 삶과 신앙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각각의 성인전 또한 성인들이 역사 안에서 어떻게 하느님의 뜻을 실천했는지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 그들이 실천했던 영성과 그리스도교의 성성(聖性)을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성인들에 대한 글은 1~12월까지 성인들의 축일별로 나눠 실었으며, 성인명 색인 등도 별도로 실어 활용도를 높였다.

※문의 02-756-1691(내선 1번) 한국교회사연구소 사무국

주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