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하안토니오 몬시뇰·마리아 베르틸데 수녀,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4-10-21 수정일 2014-10-21 발행일 2014-10-26 제 2916호 2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고아·장애인 등 위해 헌신한 활동 인정
하안토니오 몬시뇰
베르틸데 수녀
하안토니오 몬시뇰(안톤 트라우너·91·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장)과 마리아 베르틸데 수녀(메히틸드 하르트만·77·노틀담수녀회)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선교와 사회복지, 평화 구현 등에 힘쓴 공로로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을 받았다. 주한독일대사관은 17일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독일 정부가 전하는 공로훈장 수여식을 마련했다.

하안토니오 몬시뇰은 지난 1958년 한국에 들어와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학교와 조산원 설립 등을 통해 가난한 여성의 교육과 의료 지원 등에 크게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등에 매진 중이다.

마리아 베르틸데 수녀는 1967년 한국에 파견된 이후 버스안내양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비롯해 부산 최초의 아동보육시설 설립 및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과 재활센터 운영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주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