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위원장 황철수 주교) 전국 가정사목국장 회의가 17일 오후 1시30분 부산교구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교구별 가정사목국의 활동 소개 및 현황, 혼인강좌 증진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혼인강좌와 관련해서는 개별 교구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포괄적인 차원의 전국 공동 ‘혼인강좌 지침서’와 ‘혼인강좌 강의 자료집’을 발간해 이를 바탕으로 각 교구에서 활용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 혼인강좌를 통해 교회가 원하는 교육 주제와 수강자들의 관심 주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절하고 사회혼을 하는 일반인들도 흥미를 갖고 수강할 수 있는 ‘가톨릭 혼인강좌’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가정사목을 주제로 다룬 세계주교대의원회 임시총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 열리는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와 대전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상호 긴밀한 업무협을 통해 ‘가정사목 세미나’를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