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국제학부에 재학 중인 김건우(베드로·23·서울 서원동본당)씨는 7월 17일 오전 11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정성환 신부)에 헌혈증 60매를 전달했다.
김씨는 17살이 되던 2008년 생일에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0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당시 각막을 기증한 소식을 접하고는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에 더욱 매진했다. 군 복무 중에는 50차례 이상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회부터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2주에 한 번씩 성분헌혈을 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약 7년 동안 80회 넘게 헌혈한 김씨는 헌혈증 20여 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인들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 60장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기증한 것이다.
김씨는 “하고 싶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헌혈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라며 “헌혈은 젊은이의 특권으로 한 번 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288 한마음한몸장기기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