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공군사관학교 성무대본당(주임 이건승 신부)은 12일 오전 11시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세바스티아노 교육관 및 사제관’ 축복식을 열었다.

성무대본당에는 지난 30여 년간 사제관이 없었고 생도와 장병들의 예비신자 교육, 신앙 교육과 친교의 장소가 협소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교육관과 사제관 축복으로 생도와 장병들의 피정과 교육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게 됐다. 또한 주임신부가 사관학교 밖 아파트에서 생활하다 본당 곁의 사제관을 이용하게 되면서 본당 신자들과 이전보다 친밀한 관계를 맺고 효과적인 사목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바스티아노관은 부지면적 258㎡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1층 교육관(165㎡), 2층 사제관(92㎡)으로 구성됐다. 교육관은 펜션 형식으로 방과 주방, 교육 공간인 거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