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전 세계 그리스도교 박해 여전히 심각

입력일 2013-02-05 수정일 2013-02-05 발행일 2013-02-10 제 2832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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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외신종합】이탈리아 안젤로 바냐스코 추기경은 최근 이탈리아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이 혹독한 탄압을 받고 있으며, 2012년 한 해에만 100만 명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바냐스코 추기경은 “아시아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탄압은 충격적일 정도”라며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무관심해서는 안 되며, 다양한 방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노바대교구장을 맡고 있는 바냐스코 추기경은 특별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의 박해 현황에 대해 강조하면서, 나이지리아, 케냐, 콩고, 말리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의 그리스도교 박해 현황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