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자!
발행일 : 2010-08-01 [제2708호, 22면]
무더위의 계절 여름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수은주 눈금만큼이나 피서지로 향하는 발길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피서지가 한순간의 실수로 평생 동안 큰 슬픔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여름철이면 꼭 발생하는 사건이 물놀이 안전사고다. 또한, 최근에는 과거의 단순한 물놀이 문화에서 벗어나 수상스키, 래프팅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어 인명사고 발생률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안전한 물놀이 행동요령을 잘 익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
첫째, 119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없는 한적한 해변이나 저수지, 강변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목격하게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줄이나 허리끈, 패트병, 가방 등 주위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구조자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는 필요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데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약할 경우 구강대 구강법으로 인공호흡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CPR)은 모든 소방관서에서 응급처치 실습실을 운영중이며, 가까운 소방관서에 찾아가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응급처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을 실시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장시간 계속 수영은 하지 말아야 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넷째, 피서지에서 급격하게 물이 불어 날 수 있는 계곡이나, 얕은 하천 바닥 등에서는 가급적 취침용 텐트를 치지 않음은 꼭 필요한 사항이며, 신속하게 119에 요청함은 기본이다. 전국 소방관서에는 풍랑에 대비하여 내수면과 바다를 끼고 있는 관서에 수상구조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바라건대, 2010년 여름을 기점으로 하천, 강, 계곡 등을 찾을 때나피서할 때 주변 위험요소 등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여 물놀이나 수영 전에 안전장구를 챙기고 사고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여 즐겁고 기억에 남는 건강한 여름나기 피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