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재)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 헌혈·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18-09-11 수정일 2018-09-11 발행일 2018-09-16 제 3112호 8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헌혈·장기기증으로 생명 나눔 동참하세요”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가 9월 8일 5·18 민주광장에서 헌혈과 장기기증에 대해 알리고 있다.

(재)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위원장 김명섭 신부)는 9월 8일 오후 5시 광주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광역시와 광주 전남지역 생명운동 단체들과 함께 ‘헌혈·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헌혈과 장기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생명과 사랑의 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특히 광주 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가 열린 민주광장 입구에 마련된 헌혈차량에는 시민들의 헌혈이 줄을 이었고, 자원 봉사자들은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과 장기기증 등 사랑과 생명 나눔의 필요성을 전했다.

교구 생명운동본부를 비롯해 5개 장기기증 단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참여 단체들은 각각 설치한 홍보 부스에서 생명 나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번 행사와 연계한 광주프린치페스티벌 공연팀은 서커스와 마술쇼 등 각종 공연과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고 거리 공연을 통해 모은 성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행사 사회와 진행을 맡은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 정미숙씨는 “헌혈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생명 나눔에 대한 열린 자세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서 시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