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 사목의 구심점, 군종교구청사 새 단장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8-07-17 수정일 2018-07-17 발행일 2018-07-22 제 310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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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및 리모델링 축복식
주차공간 넓혀 편의 제공

군종교구청사 증축 및 리모델링 축복식이 7월 15일 열린 가운데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색줄 자르기를 하고 있다.

군종교구는 서울 용산 주교좌국군중앙성당 교구청사 증축 및 리모델링 축복식과 미사를 7월 15일 오전 11시에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에는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를 비롯해 총대리 서하기 신부, 메리놀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 함제도 신부, 서울대교구 군종후원회 담당 이성운 신부, 청주교구 군종후원회 담당 성완해 신부 등이 참석했다.

교중미사 뒤 이어진 행사는 건축 경과 보고, 감사패 증정, 색줄 자르기, 축복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 단장한 군종교구청사.

축복식 인사말에서 유수일 주교는 공사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 교구청이 교구가 수행하는 복음화 과업을 위해 훌륭히 운영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면서 “이 교구청이 하느님의 집이자 군종교구의 집, 방문하는 이들에게 평화를 주는 평화의 집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이종섭(프란치스코) 합동참모차장(육군 중장)은 “이 곳이 군 복음화를 위한 변함없는 열정의 공간이자 우리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고 마음의 평화,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2월 착공해 새롭게 문을 연 교구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조와 철골 구조로 내진설계 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배관·배선을 정비하는 한편 노약자와 장애인이 이용하고 기타 장비를 이동하기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특히 신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주차 공간도 확보해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