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남 안나의 집 개관 20주년

박정숙 명예기자
입력일 2018-07-17 수정일 2018-07-17 발행일 2018-07-22 제 310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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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이어온 노숙인 쉼터

7월 6일 개관 20주년을 맞은 성남 안나의 집에서 이용자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성남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7월 6일 530여 명의 시설 이용자들과 축하시간을 가졌다.

안나의 집은 이날 저녁식사를 시작하면서 안나의 집 개관 축하 의미로 이용자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날 무료 급식소 봉사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들과 광주본당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이 함께 했다.

김하종 신부는 “안나의 집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나눔이 있었기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나의 집은 1998년 7월 개관해 노숙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4월 24일에는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 200만 명 이용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안나의 집은 오는 9월 4일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18 안나의 집 신축건물에서 이전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는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 대상이다. 이용시간은 월~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공휴일과 명절에도 운영하고 있다.

무료 급식과 더불어 ▲월요일- 법률상담, 통증클리닉 운영 ▲화요일- 무료진료(내과, 치과, 정신과, 정형외과), 이·미용 봉사, 샤워실 운영 ▲수요일- 옷 나눔 ▲목요일- 이·미용 봉사, 실업상담, 신앙상담 ▲금요일- 인문학 강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자원봉사 문의 031-757-6336 안나의 집(www.annahouse.or.kr)

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