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 9월 22~25일 발트해 연안 3국 사목방문

입력일 2018-07-10 수정일 2018-07-10 발행일 2018-07-15 제 3103호 7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 22~25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국을 사목 순방한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7월 5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24번째 해외 순방이다.

특히 이번 순방 장소는 25년 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발트해 연안 3개국 방문 장소와 거의 동일해 눈길을 끈다.

나흘간의 여정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2개의 주요 성모 성지, 2개의 교회 일치 만남의 자리, 그리고 억압에 저항해 싸운 이들 3개국 각국의 투쟁 기념 장소들을 방문한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3개국 주교단의 2008년 교황청 정기 방문 자리에서 “참된 인간 가치에 뿌리내리지 않은 근대주의는 불안과 상실감에 지배되기 쉽다”며 발트해 연안 3국이 각자 고귀한 정신 가치를 잃지 않기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