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생명밥상] (18) 열무메밀냉면·오이만두

정리 정다빈 기자
입력일 2018-07-10 수정일 2018-07-10 발행일 2018-07-15 제 3103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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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몸 달래줄 시원한 ‘여름 별미’




무더운 여름에 즐기는 대표 음식, 바로 냉면이다. 냉면 전문점을 찾아 먹는 냉면도 별미지만 이번 여름엔 우리밀로 만든 열무메밀냉면과 시원한 식감이 좋은 오이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 


열무메밀냉면은 메밀로 만든 냉면을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 말아 열무와 각종 채소를 올려 먹는 음식이다. 


우리밀식품이 생산한 ‘우리밀 메밀냉면’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밀가루와 국내산 메밀가루, 감자전분,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다. 긴 운송 과정에서 제품을 보존하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는 수입산 밀과 달리 농약은 물론 방부제,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먹을거리다. 


맛있는 열무메밀냉면을 위해서는 ‘우리밀 메밀냉면’을 하루 전에 해동해 삶기 전에 여러 번 주물러 면을 떼어놓아야 한다. 해동된 면은 정확히 1분40초만 삶는다. 이때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쫀득하고 맛있는 식감의 냉면이 완성된다. 


육수도 역시 우리밀식품에서 생산한 ‘동치미 육수’를 이용해 보자. 깨끗한 지하 암반수에 국산 무와 한우를 우려내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좋다. 동치미 육수에 메밀냉면을 말고 열무김치와 채소를 올리면 맛깔스런 열무메밀냉면 완성이다. 


열무메밀냉면에 곁들여 먹는 오 이만두는 각종 채소를 넣어 깔끔하게 빚어 먹는 여름 별미다. 먼저 오이, 당근, 호박, 표고버섯을 정갈하게 손질해 참기름, 다진 마늘, 소금으로 볶는다. 


잘 조리된 채소는 만두피에 넣고 빚어내 찜통에 찐다. 이렇게 만든 오이만두는 냉면 위에 올려 먹어도 좋다. 오이만두를 위한 재료도 우리농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우리농은 청주교구 정원수 농민이 길러낸 무농약 오이, 안동교구 온혜분회 권오년 농민이 자연퇴비만 이용해 키운 유기농 당근, 안동교구 김병규 농민이 재배한 무농약 표고버섯, 청주교구연합회에서 생산한 참기름을 공급하고 있다.   



요리 이민숙(로사리아·서울 월계동본당)

‘영재를 만드는 밥상’(blog.naver.com/tamwood) 블로그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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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