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모산골성당 신축 기공식

이원재 명예기자
입력일 2018-06-19 수정일 2018-06-19 발행일 2018-06-24 제 310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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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종 주교가 모산골본당 새 성당 기공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모산골본당(주임 배명섭 신부)은 6월 16일 평택시 세교동 278-8 성당신축부지에서 기공미사와 기공식을 열었다.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열린 기공미사에는 평택대리구장 윤재익 신부를 비롯해 모산골본당 역대 주임신부와 평택지구 각 본당 신부 등 사제단과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을 포함하여 약 400여 명이 참례했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1코린 3,17)”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해 “공동체가 지금보다 더 합심하여 ‘외적’인 성전과 함께 ‘내적’인 성전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다음, “외적인 기초가 철근콘크리트라면, 내적 성전의 머릿돌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강조했다.

본당의 새 성당은 대지 9691.3㎡ 중 4793.4㎡를 활용해 지어진다. 새 성당은 단층 2개 동으로, 588㎡ 규모의 성당과 397㎡ 규모의 교육관 세워질 예정이다. 본당은 현재 신자 수가 1100여 명이지만 주변 도시개발이 완료되면 4000명 이상의 공동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축에 사용하지 않은 부지는 추후 큰 규모의 성당을 건축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원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