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북미 정상 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메시지 발표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8-06-12 수정일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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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오늘 첫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린 것에 대해 “참으로 놀랍고 기쁜 일이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의 종전 선언과 평화를 촉진하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주교는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메시지를 발표, “오랜 갈등을 풀고 대화를 통해 역사적 화합의 장을 마련한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북미 정상회담을 훌륭하게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주교는 ‘평화는 결코 한 번에 영구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꾸준히 이룩해 나가야 하는 것’(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 헌장」 78항)임을 기억하며, “한국 교회는 앞으로 남북 정상과 세계의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길에서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하며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