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란치스코 교황 "북미 정상회담 성공 기원" 강론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8-06-11 수정일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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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자료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신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해 한반도와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6월 1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주례한 뒤 6월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특별한 우정과 기도를 다시 한 번 보낸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와 전 세계를 위한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하는 긍정적인 길로 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전 세계의 신자들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만나는 이번 회담이 성공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우리 모두 주님께 기도하자”면서 “성모님, 한국의 성모님이 회담의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전구하자”고 덧붙였다. 이후 교황은 군중과 함께 성모송을 바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한의 평화협정으로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