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제20회 성의간호학술대회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8-05-21 수정일 2018-05-21 발행일 2018-05-27 제 3096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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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 인격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송경애)은 5월 18일 낮 12시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20회 ‘성의간호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미형 교수(인하대학교 간호학과)의 발제강연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7개 병원 소속 간호사의 논문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발제강연을 맡은 이미형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이슈와 관련해 연구 중인 ‘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를 설명하고 괴롭힘 행동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직장에서의 괴롭힘 행동은 업무관련 괴롭힘에서 인격적 괴롭힘으로 이어지고 역량과 명성에 대한 침해로까지 갈 수 있다”면서 “이 문제의 해결과 치유를 위해선 간호사, 관리자, 병원행정가, 보건간호정책 참여자 모두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 후에 열린 시상식에서는 ‘중환자 섬망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발표한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들이 학술상을 수상했다.

격려사를 통해 송경애 학장은 “20년의 시간 속에 우리 사회와 기관의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반갑고 고무적인 변화는 우리 CMC 간호사들의 연구 의욕과 열정이 한층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탄탄해졌다는 것”이라면서 “연구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이 앞으로도 식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