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천주교인권위 등 ‘지방선거 혐오대응 전국네트워크’ 발족

정다빈 기자
입력일 2018-05-21 수정일 2018-05-21 발행일 2018-05-27 제 3096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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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세진 소수자·약자에 대한 혐오 표현과 괴담 선동에 인권단체들이 나섰다.

5월 14일 천주교인권위원회(이사장 김형태 변호사)를 포함한 62개 인권단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혐오대응 전국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을 조장하며 후보자들에게 사실상 소수자 인권에 반대할 것을 압박하는 단체들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이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소속 활동가 장예정(소피아)씨는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세력의 횡포를 막고자 시민단체들이 전국 단위 대응 네트워크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혐오대응 전국네트워크’는 차별을 조장하는 질의서에 대응하는 한편,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지방선거 혐오아웃 신고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