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는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 참조)를 주제로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열렸다.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를 안아주고, 춤을 추며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이날 파견미사를 주례한 장찬헌 신부(천리요셉본당 주임)는 미사 강론 중에 성령 강림 대축일인 오순절에 관한 퀴즈 정답을 맞힌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성령 강림 대축일로서 부활 시기가 마무리되고 이제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면서, “이렇게 뜻 깊은 날 종일 땀 흘리며 하느님 안에서 일치하여 경기에 참여한 어린이 여러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열심히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을 향한 굳은 믿음을 키워 나가자”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