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처인지구 주일학교 초등부 연합 체육대회

성기화 명예기자rn
입력일 2018-05-21 수정일 2018-05-23 발행일 2018-05-27 제 3096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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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친구들과 기쁘고 즐겁게 보냈어요”

5월 19일 기흥구 문화공원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처인지구 주일학교 초등부 연합 체육대회 중 어린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제공

장찬헌 신부가 처인지구 주일학교 초등부 연합 체육대회 파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영차, 영차!”

어린이들이 구호에 맞춰 힘껏 줄을 잡아당겼다. 팽팽하던 줄이 어느새 한쪽으로 당겨졌다. 승패는 갈라졌지만 이긴 팀도 진 팀도 땀이 송글송글 맺힌 어린이들의 얼굴엔 미소 한 가득이다.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처인지구(지구장 황규현 신부)가 5월 19일 용인시 기흥구 문화공원 내 실내체육관에서 연 ‘처인지구 주일학교 초등부 연합 체육대회’의 모습이다.

이날 모현·삼가동·송전·양지·용인·원삼·천리요셉 등 지구 내 7개 본당 초등부 어린이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바통을 든 어린이들이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파견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어린이들.

체육대회는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 참조)를 주제로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열렸다.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를 안아주고, 춤을 추며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이날 파견미사를 주례한 장찬헌 신부(천리요셉본당 주임)는 미사 강론 중에 성령 강림 대축일인 오순절에 관한 퀴즈 정답을 맞힌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성령 강림 대축일로서 부활 시기가 마무리되고 이제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면서, “이렇게 뜻 깊은 날 종일 땀 흘리며 하느님 안에서 일치하여 경기에 참여한 어린이 여러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열심히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을 향한 굳은 믿음을 키워 나가자”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