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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2000만원 전달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18-04-24 수정일 2018-04-24 발행일 2018-04-29 제 3092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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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와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오영나 대표가 4월 23일 기금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4월 23일 서울대교구청 (재)바보의나눔 사무국에서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대표 오영나)에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가수 수지씨가 미혼모자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재)바보의나눔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이다. 이 기금은 전액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모노로그’ 제작, 미혼모들이 원가족(친가족)과 단절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원가족캠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가수 수지씨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한 만큼, 그 마음이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영나 대표는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이렇게 응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혼모들과 아이들에게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