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사순·부활 음악 묵상집 「목마르다」

권세희 기자
입력일 2018-04-10 수정일 2018-04-10 발행일 2018-04-15 제 3090호 1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유영민 지음/220쪽/1만2000원/모노폴리
「목마르다」는 사순과 부활 음악을 저자의 묵상과 함께 소개한 책이다.

클래식 음악의 사회적·문화적 배경과 타 장르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어 음악에 대한 다채로운 이해를 돕는다.

특히 저자의 사색과 묵상이 어우러져 부활을 맞는 신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큰 기쁨을 나누는 ‘부활’을 맞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을 전공한 저자 유영민 작가는 책 서문에서 “사순 시기 음악 묵상을 책으로 내야지, 생각만 하며 10년 넘게 미뤄온 하느님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책은 제1장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2장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며’ 제3장 ‘오, 피투성이 상처로 물든 머리여!’, 제4장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제5장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로’ 등으로 구성됐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