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 송도2동본당, 신자들 모은 사회복지기금 전달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8-04-10 수정일 2018-04-10 발행일 2018-04-15 제 3090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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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 도우며 공동체 일치 이뤄”

인천 송도2동본당 주임 김재욱 신부(맨 오른쪽)와 신자들이 4월 4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이상희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사회복지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인천 송도2동본당(주임 김재욱 신부)이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에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기금 전달식은 본당 주임 김재욱 신부를 비롯해 본당 사목회장, 사회복지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4일 인천교구 사회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전달식 후에는 본당과 사회복지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재욱 신부는 “본당 내 모든 공동체가 힘을 합해 사회복지기금을 마련하는 과정 속에서 주님 안에 하나된 공동체 모습을 보았다”면서 “가난하게 살다가 고통 받고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사회복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이 기금이 사용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상희 신부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카리타스는 단순히 물질적인 나눔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희망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면서 “전달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통로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고 밝혔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이 기금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선적 지원을 하는 ‘긴급 생계·의료비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바다의별 장학회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