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하느님의 신호등, 성경」

신동헌 기자
입력일 2018-04-10 수정일 2018-04-10 발행일 2018-04-15 제 3090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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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봉 지음/1만2000원/꿈꾸는 요셉
 
“주님 신호 잘 따르면 신앙 참 행복 체험”
“성경은 하느님께서 보내시는 우리 삶의 신호등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에 맛 들이지 못한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책 「하느님의 신호등, 성경」이 나와 눈길을 끈다.

책을 집필한 장재봉 신부(부산교구 선교사목국장)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신호를 잘 따를 때 신앙의 참 행복을 맛볼 수 있다”며 “그 신호는 성경을 통해 깨달을 수 있고 성경이야말로 하느님의 신성을 닮을 수 있는 신호등이다”라고 강조했다. 책은 크게 ‘믿고 읽다’, ‘희망하며 또 읽다’, ‘사랑으로 다시 읽다’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장 신부의 “나의 성경통독 방법은 무조건 읽어대는 것뿐”이라는 겸손한 고백처럼 ‘읽다’를 주제로 전체의 흐름을 잡았다. 자칫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주제에 따른 시작과 마침기도, 아기자기한 편집과 무엇보다 삶에 맞닿아 있는 내용들을 통해 단번에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장 신부는 “성경을 읽고 읽다 보면 하느님의 신호에 민감해질 수 있다”며 “가뭄에 내리는 단비처럼 독자들의 마음에 말씀이 젖어 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창우 주교(제주교구 부교구장)는 추천사에서 “장 신부의 방송과 책 대부분 내용이 성경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은 이제 놀랍지도 않을 만큼 성경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며 “장 신부의 성경읽기 방법이 널리 애용돼 언제 어디서나 성경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입 문의 051-629-8720~2 부산교구 선교사목국

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