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전국 교구 사제수품 회경축·금경축 행사

입력일 2018-03-20 수정일 2018-03-21 발행일 2018-03-25 제 308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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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박정일 주교/원주 김지석 주교/부산 이홍기 몬시뇰/
서울 함세웅 신부/전주 박진량 신부/대전 박수범 신부/대전 김영교 신부

전국 각 교구는 3월 29일 성유축성미사 중 사제수품 60주년 회경축과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한 사제들을 위한 축하식을 마련한다.

■ 마산교구 박정일 주교

마산교구는 3월 29일 11시 주교좌양덕동성당에서 봉헌하는 성유축성미사 후 박정일(미카엘) 주교의 사제수품 60주년 회경축 축하식을 진행한다.

1958년 사제품을 받은 박 주교는 부산교구 초량본당 보좌와 마산교구 문산·진주(현 옥봉동)본당 주임을 거쳐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1977년 주교품을 받고 제2대 제주교구장으로 착좌했으며 1982년 제6대 전주교구장, 1988년 제3대 마산교구장으로 임명 됐다. 이후 2002년까지 마산교구장을 역임하고 사목 일선에서 은퇴했다.

■ 원주교구 김지석 주교

전 원주교구장 김지석(야고보) 주교는 올해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한다.

원주교구는 29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원동성당에서 금경축 축하식 및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한다.

김 주교는 196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고 1968년 12월 주교좌원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상동·단양·의림동·주교좌원동·북평·황지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1990년 원주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으며 1991년 주교수품을 받았다. 1993년 교구장직을 계승했으며 2016년 원주교구장직을 사임하고 은퇴했다.

■ 부산교구 이홍기 몬시뇰

부산교구 이홍기(요한 세례자) 몬시뇰의 금경축 축하식은 29일 10시30분 주교좌남천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 후 이어진다.

이홍기 몬시뇰은 1965년 서울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로마에서 유학한 후 1968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독일 유학, 교구장비서 겸 관리국장,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학장, 교구 총대리를 역임했다. 2003년 몬시뇰로 서임됐으며 2008년 은퇴했다.

■ 서울대교구 함세웅 신부

서울대교구는 29일 오전 10시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하고 함세웅(아우구스티노) 신부의 금경축 축하식을 마련한다.

함 신부는 1968년 사제수품 뒤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희동본당 보좌에 이어 응암동·한강·구의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으며, 교구 홍보국장과 평화신문(현 가톨릭평화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수, 장위동·상도동·제기동·청구본당 주임을 거쳐 2012년 원로사목사제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 전주교구 박진량 신부

전주교구도 29일 오전 10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하고 이어 박진량(라우렌시오) 신부의 금경축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박 신부는 1968년 로마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해 6월 30일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시 성 골롬반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전주 전동본당 보좌를 거쳐, 덕진·함열·창인동·팔마·장계·노송동·부안·나운동·황등·영등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또 전주 가톨릭센터 관장과 광주가톨릭대 교수를 지낸 후 2011년 1월에 은퇴했다.

■ 대전교구 박수범 신부

대전교구 박수범(아우구스티노·파리외방전교회)신부와 김영교(베드로) 신부의 금경축 축하식도 29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대흥동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 후에 열린다.

박수범 신부는 1968년 사제품을 받고 곧바로 한국에 입국, 1970년 대전교구 삽교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유구·신례원·둔포·연무·성남동·모산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후 천안지구 병원사목 및 교정사목을 맡았으며 2011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 대전교구 김영교 신부

김영교 신부는 1968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논산부창동 보좌·주교좌대흥동 보좌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 유학과 독일 교포사목을 거쳤다. 귀국 후 운산·강경·문창동본당 주임을 지냈고 교구 사목국장, 솔뫼피정의 집 관장, 관리국장,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삼성동본당 주임을 거쳐 대전가톨릭대 총장과 대전가톨릭대 교리신학원 원장으로 활동했고, 법동본당 주임 및 미국 리치몬드·하와이 해외교포사목을 맡았다. 2010년부터 원로사목자로 활동 중이며, 2012년부터는 성모의 마을 담당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