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5월 1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에 문을 연다.
권역외상센터는 각종 사고로 광범위하게 신체가 손상돼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시설이다.
지난 2014년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철원지역 중증외상환자의 치료를 담당할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지 4년 만이다.
국비 등 총 272억 원이 투입된 외상센터는 지상 5층, 전체면적 5386㎡에 73개 병상 규모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부에는 외상소생실,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 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권역외상센터는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생존 가능성이 희박했던 석해균 선장을 살려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