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배울수록 깊어지는 신앙” 中 구이저우교구 교리반 인기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8-03-13 수정일 2018-03-13 발행일 2018-03-18 제 3086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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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그들은 내 목소리를 따른다.”(요한 10,14)

구이저우(貴州)교구 쌰오저쟝(肖澤江)주교가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2월 27일 저녁 구이양베이탕(貴陽北堂)성당에서 교우들을 위한 교리반을 열었다. 쌰오 주교는 ‘주님의 기도’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첫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사목지침을 통해 모두 끊임없이 공부하여 시야를 넓히고 자신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다. 주님에 대한 영혼의 목마름으로 인한 교우들의 열의가 드높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온화한 성격의 쌰오 주교는 교육 전 교우들에게 신학교 시절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목자가 되려면 영성 지식과 각 방면의 지식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에서 쌰오 주교는 ‘하느님 아버지’라는 단어를 풀이했다. 그는 “기도할 때 다정함을 가져야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과 대화를 하고, 우리가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올바른 기도 방법을 일깨워줬다. 아울러 중국 문화에서의 ‘하늘’의 개념과 신앙에서 말하는 ‘더없이 높은 하늘’의 의미를 비교해 풀이했다.

2시간 동안의 수업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교우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 수업을 고대했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