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프란치스코 교황, 9월중 발트 3국 순방

입력일 2018-03-13 수정일 2018-03-13 발행일 2018-03-18 제 3086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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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발트 3국(왼쪽부터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순방 로고.

【외신종합】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22~25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발트 3국은 올해 건국 100주년을 맞는다.

교황청 그렉 버크 대변인은 3월 9일, 교황이 4일 동안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와 카우나스, 라트비아의 리가와 아글로나, 에스토니아의 탈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발트 3국은 지난 1918년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1940년 소비에트연방에 합병됐다가 지난 1991년 독립했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 가톨릭교회의 교세가 가장 높은 나라로, 인구 300만 명 중 75%가 신자다. 지난 1993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사상 처음으로 발트 3국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