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가톨릭대학교 직수여식 미사

고귀남·김연주·손위일·이광례 기자
입력일 2018-03-06 수정일 2018-03-06 발행일 2018-03-11 제 308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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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끌어 갈 일꾼들 위해 기도합니다

3월 1일 수원가톨릭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운회 주교와 이용훈 주교,조규만 주교(왼쪽부터)가 직수여식을 집전하고 있다.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유희석 신부)는 3월 1일 학교 대성당에서 직수여식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 열린 직수여식은 교구장 이용훈 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함께 집전했다.

직수여식은 착의식, 독서직·시종직 수여 예식, 성직 후보자 선발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착의식은 성직을 준비하는 첫 단계로 수단을 수여하는 예식이다. 독서직은 사제를 도와 복음선포 사명에 직접 참여하는 직무로 신학교 4학년이 받는다. 대학원 1학년이 받는 시종직은 사제를 도와 미사의 핵심인 성찬의 전례를 준비하고 성체를 분배할 수 있는 직무다.

성직후보자 선발예식은 부제품을 준비하는 신학생들이 주교 앞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자신을 봉사자로 내어 놓는 결심을 드러내는 예식이다.

이날 예식을 통해 학부 3학년 29명(수원교구 24명, 원주교구 3명, 춘천교구 2명)이 착의했고, 학부 4학년 19명(수원교구 14명, 원주교구 2명, 춘천교구 2명, 한국외방선교 1명)이 독서직을, 대학원 1학년 34명(수원교구 27명, 원주교구 2명, 춘천교구 3명, 마리아의아들수도회 1명,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1명)이 시종직을 받았다.

또한 성직후보자 33명(수원교구 28명, 원주교구 3명, 춘천교구 1명, 함흥교구 1명)에 대한 선발예식도 이뤄졌다.

총장 유희석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내 외빈과 가족 및 신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오늘 직분을 수여받은 신학생들이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갈 일꾼임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귀남·김연주·손위일·이광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