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새 책] 「신약 성경의 이해- 바오로 서간」

권세희 기자
입력일 2018-01-23 수정일 2018-01-23 발행일 2018-01-28 제 3080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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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철호 지음/ 372쪽/ 2만 원/ 바오로딸
이 책은 글로 쓰인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이해하고, ‘하느님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신앙과 삶의 방향을 살피는 책으로 바오로 서간들이 가진 고유하고 특징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서술하고 있다.

아울러 서간들의 가치와 사상을 발견하며 회심을 통해 예수님을 증언하다 목숨을 바친 바오로의 변화를 담아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또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오로 서간과 관련된 내용을 무분별하게 전하기 보다 바오로가 전달하고자 하는 1차적 의미, 곧 문자적 의미를 읽고 그 속에서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저자인 염철호 신부(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성서학 교수)는 이 책을 작업하면서 어떤 본문을 선택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가급적이면 학자들이 자주 다루고 있는 대목으로 바오로의 생각을 드러낸 단락들을 선별해 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염 신부가 열 세권의 편지에서 선별한 대목들을 읽으면 바오로의 신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