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제 무대에… 희망·열정 노래하다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음악회 ‘WITH2’가 1월 19일 수원대리구 영통성령성당에서 열렸다.
교구 청소년국(국장 박경민 신부)이 주최한, 함께라는 뜻의 ‘WITH’는 청소년·청년들을 위해 사제들이 공연하는 음악회로, 현재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과 열정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WITH2는 사제들이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음악회가 아닌, 청소년·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성경 신부(수원대리구 흥덕본당 주임)를 비롯한 10명의 사제들이 청소년·청년들에게 노래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내빈으로 참석한 총대리 이성효 주교도 깜짝 공연을 펼쳤다. 이 주교는 축사 중 “모든 청소년·청년들이 아름다운 백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색소폰으로 생상스의 ‘백조’를 연주해 환호를 받았다. 청년들의 참여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영통성령본당 청년들은 피아노 오보에 합주곡으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를 연주했다. 또 제10회 교구 창작성가제 대상 수상팀인 흥덕본당의 ‘댄디보이스’, 영통성령본당 청년성가대 ‘칸타테’가 공연을 이어갔다. 생활성가가수 계만석(프란치스코)씨의 찬조 출연도 마련됐다. WITH2는 2월 23일 성남 판교 성프란치스코성당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박경민 신부는 “새 팀을 구성해 올 연말부터는 WITH3 공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