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청주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 20주년 성음악 미사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8-01-16 수정일 2018-01-16 발행일 2018-01-21 제 3079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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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내덕동주교좌성당
10일에는 청주아트홀에서
  

20주년 공연 포스터.

청주교구 성음악원 소속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활동 중인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지휘 전선하, 지도 최광조 신부)이 창단 20주년과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감사 성음악 미사 및 정기연주회를 연다.

2월 3일 오후 4시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과 2월 10일 오후 4시 청주아트홀에서 각각 개최되는 성음악 미사 및 정기연주회는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20년 동안 걸어온 여정에 감사하면서 교구 6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특별히 성음악 미사는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라 미사 전체를 천사미사곡(de Angelis)과 그레고리오 성가로 바치는 창(唱) 미사로 봉헌된다. 또 정기연주회에서는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의 선배단원들 중 전공자들로 구성된 ‘챔버 코랄’과 혜원 장애인복지관 ‘봄봄 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라틴어로 ‘주님의 천사’를 뜻하는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은 1998년 가톨릭 전례 정신에 입각한 교회음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창단됐다. 그간 교황 알현 연주와 유럽 순회 연주, 국내외 초청 연주 등으로 문화선교를 통한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한국 청소년 합창 콩쿠르 대상(2005년)을 비롯해 필리핀 보홀 국제 합창 콩쿠르 그랑프리(2014년), 부산 국제합창대회 은상·특별상(2015년), 스페인 토레비에하 국제 콩쿠르 대상(2016년) 등 수상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문의 010-8624-0125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