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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 달성

권세희 기자
입력일 2018-01-09 수정일 2018-01-09 발행일 2018-01-14 제 307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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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센터 의료진이 지난해 12월 21일 7000번째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진태성(오른쪽에서 네 번째)씨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센터장 김동욱)가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자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를 달성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7000번째로 이식 받은 진태성(28)씨는 첫 번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와 같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라 의미를 더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983년 국내 처음으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했으며 1985년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995년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 1996년 제대혈이식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