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사회복지 체계적 나눔 거점 마련
대전교구는 지난해 12월 29일 ‘카리타스 1377 자원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윤여창(프란치스코)씨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나봉균 신부) 산하 기관으로 신설된 자원관리본부는 앞으로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와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및 푸드뱅크 사업에 후원물품의 추가 확보와 배분 등을 맡게 된다. 아울러 인적·물적 네트워크 관리 등의 사업도 펼친다. 향후 충남 서산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푸드뱅크, 이동형푸드마켓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사목국은 교구 내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 3월 8일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2012년 12월 28일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 이동형푸드마켓, 희망나눔푸드마켓사업 등 푸드뱅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임 윤여창 본부장은 “교구 내 지역 본당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후원 물품 확대 배분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나눔 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